Cranky Old Man(by Dave Griffith)


무엇을 보는 가 날 바라볼때

당신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 가

멍한 눈에 그다지 현명하지도 않고

성격도 알 수 없는 까다로운 늙은이라고 생각하려나?

양말이나 신발을 잃어버리고

목욕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면

늘 고집부리고 버티기만 하는

당신의 힘든 하루 일과 중 하나일뿐이려나?

당신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가

그렇다면 그대들은 나를 보고 있는 게 아니었어

지금부터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겠네

열살의 나는 어린 아이였지

날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 누나가 있었어

스무살의 신랑이었을 때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가슴이 두근거렸었지

스물다섯살엔 언제나 날 필요로 하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마흔이 되었을 땐 그 아이가 자라 내 품을 떠났으며

쉰이 됐을 땐 다시 내 무릎 위에선 아기가 놀기 시작했어

그리고 슬픈 날들이 다가오기 시작했네

내 아내는 세상을 떠났고

심장이 뛰던 자리에는 딱딱한 돌만이 들어서있어

하지만 이 늙은 시체안에는 여전히 젊은이가 살고 있다네

너무도 짧았던, 너무도 빨리 지나가버린 시간들을 생각할 때마다

영원한 것은 없다는 냉혹한 사실을 받아들일 뿐이지

그러니 이제는 눈을 뜨고 바라봐주시게

까다로운 늙은이가 아닌

나를 좀더 가까이 들여다 봐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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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그런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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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456


별이 떨어진다면 당신이 있는 공간으로


네가 아침잠에서 깨어 방문을 열었을 때

천장을 뚫고 쏟아지는 별들


난 그 별을 함께 주워 담거나

그 별에 상처 난 너의 팔을 잡아 주고 싶었다


지나 보면 역시나 난 할 줄 아는게 없었는데 너에겐 특히나 그랬다


조용히 밥을 먹는 너보다 더 조용히 밥을 먹으며 너를 고요하고 불편하게 만들었다


나의 고요한 아이야, 가끔은

시끄럽게 너와 선루프를 열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정적이 찾아올 때

벌거벗은 나의 등을 안아 주던 게 생각난다

너는 작고 나는 포근했다

우린 오래오래 안녕이지만 오래오래 사랑한 기분이 든다


네 머리를 쓰다듬고 강에 뛰어들고 싶다

오래오래 허우적거리며 손의 감촉을 버리고 싶다


한 행성이 내게 멀어져 간 것은 재앙이다

네가 두고 간 것들을 나만 보게 되었다


너를뭐라불러야할지모르겠다


-성동혁, 1226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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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4 

동대문 역사공원에서 지하철 2호선에 몸을 실었다.

한 남성이 지하철 바닥에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했다.

술에 취해보이는 남성

술에 취한 분이 걱정이 되어 '1577-1234'에 문자로 신고를 하였다.

나와 같이 탄 어떤 학생도 걱정이 되었는지 1577-1234에 신고를 하고 있었다.


SK 건설의 명함이 들어있는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트리고 의식조차 없었다.

떨어진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어주려는 순간

선의의 행동을 하였지만... 나중에 안좋은 일이 생기는 뉴스가 생각이 났다.

하나 둘이 아니라 걱정이 됬다.

나는 쫄보니까

그러다 아까 신고를 했던 학생에게 웃으며 말했다.

" 저 분 핸드폰 주머니에 챙겨줘야할 것 같지 않아요? 제가... 넣어주려고 하는데 ㅋㅋ 다른 문제 생기면 저 의심할까봐... 제가 넣는거 보시고 증인해주세요 ㅋㅋㅋ"

라고 말하니...

학생도 증인을 해준다 했다.

내가 그 학생의 번호를 알지 못하여도... 동 시간대에 '1577-1234'에 신고를 하였으니... 그렇게 찾으면 된다 생각하고 핸드폰을 넣어줬다.


그리고 지하철에서 내렸다.


수 많은 사람들은 그 사람을 지켜만 볼 뿐

아무도 돕지 않았다.


그냥 걱정이 됬다.

나는 그러한 상황이 되면 걱정이 되고 신고를 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 들어오니 '직원분들이 출동하여 잘 해결했다고 문자가 왔다.'

마음이 편해졌다.


무엇이 그 청년의 몸을 가누지 못할만큼 술을 마시게 하였을까


무엇이 그 청년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지않도록 하였을까


무엇이 나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망설이게 하였을까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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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서혜진


내려 놓으면 된다.

구태여 네 마음을 괴롭히지 말거라

부는 바람이 예뻐

그 눈부심에 웃던 네가 아니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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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를 살고 있는데... 집에 누수가 발생하여 이사를 가라고 합니다 ㅠㅠ

그래서 전세를 알아보고 있었고....

이동네 어찌나 비싸던지 8평짜리 다세대 주택이 1억2천~3천...


대출이 필요해서 청년 전세 대출을 알아봤습니다.


이름도 버팀목 대출...


버팀목 : 물건이 쓰러지지 않게 받치어 세우는 나무 ...

참 고마운데... 너 없으면 쓰러질 존재라니 ㅠㅠ 열심히 살아도 이러네요..... 뭐 요즘 청년들 다 힘들니...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 대상

  • -대출 신청일 현재 만 19세 이상 ~ 만 25세 미만 청년 단독세대주로서 대출 대상주택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이상을 지불한 자
  • -대출 신청일 현재 세대주로서 무주택자(예비세대주포함)
  • -연소득 합산 50백만원 (5천만원) 이하인 자

금리는 연소득과 기타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보통 5천만원 이하 대출 시,

연소득 2천만원 이하는 연2.3%

2~4천만원의 경우 연2.5%

4~5천만원의 경우 연 2.7%


저의 경우 연소득이 4~5천 사이로... 5천만원을 초과한 금액을 대출받으려고 하니 연 이자가 2.8%라고 하더라구요

이정도면 시중금리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데요


개인이 직접 자신의 상황을 입력하고 연 이율을 확인해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건..

'직접 확인하기 버튼' 왼쪽 텍스트를 클릭하셔서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내가 어느정도 필요하고 연 이자가 얼마인지 알았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해?? 

이게 궁금해서 다들 검색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대출 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


신청 조건 : 신규대출의 경우, 임대차계약서상 입주일과 주민등록등본상 전입일 중 빠른 날짜로부터 3개월 이내 대출 신청

대출 서류 : 

 - 확정일자부 임대차 계약서

 - 임차 보증금의 5%이상 납입한 영수증

 - 주민등록등본(최근 5개년 주소변동 이력이 포함된 1개월 이내 발급분)

  ->필요 시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1개월 이내 발급 분) 

 - 대상주택 등기사항전부증명서(구 등기부등본)

 - 소득확인서류 – 원천징수영수증, 소득 금액 증명원, 신고사실없음 “사실증명원”(무소득자) 등

  -> 단, 재직기간 1년 미만인 근로 소득자의 경우 급여통장 사본 등 제출

 - 재직확인서류 –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 등록 증명원 등

 - 기타 필요 시 요청 서류


취급 은행 : KB 국민은행, 우리은행, IBK 기업은행, NH농협,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순서

1. 방을 알아본다.

2. 집주인에게 전세대출이 되는지 알아본다. 된다고 하면 좋지만.. 안해주는 곳도 있다. 

 그럴 경우, 청년 전세 대출이기 때문에 귀찮게 하지 않을 것이다. 쉽게 받을 수 있다며 집주인에게 어필한다..

3. 어필 성공 시, 임차 보증금 5% 이상 납입한 영수증을 받는다.

4. (무주택 입증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등을 발급 받고, 원천징수 영수증(12개월 분),재직증명서 그리고 등기부 등본 (부동산에서 발급) 등의 필요서류를 발급받는다.

5. 가까운 은행에 방문한다. 대출이 가능한지를 확인한다.

6. 가능한 경우 확정일자를 받는다. 

7. 잔금을 치루고 전십인고 및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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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니 취업하고 걱정이 많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생각

Don’t worry be happy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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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들으면 좋은 노래

아니며 언제 들어도 좋다.


잔향이 좋은 향수가 좋다 했다.

은은하게 퍼지는 잔향... 

진하지 않지만 선명하게 기억되는 그향...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던 나....


이 음악을 들으면 사람의 잔향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소리 없는 그대의 노래
귀를 막아도 은은해질 때
남모르게 삭혀온 눈물 다 게워내고 허기진 맘 채우려 
불러보는 그대 이름

향기 없는 그대의 숨결
숨을 막아도 만연해질 때
하루하루 쌓아온 미련 다 털어내고 휑한 가슴 달래려
헤아리는 그대 얼굴

그 언젠가 해묵은 상처 다 아물어도
검게 그을린 내 맘에 그대의 눈물로
새싹이 푸르게 돋아나 
그대의 숨결로 나무를 이루면 
그때라도 내 사랑 받아주오. 날 안아주오. 단 하루라도
살아가게 해주오.

사랑한단 얼어붙은 말 이내 메아리로 또 잦아들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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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달려도 나아지지 않는 삶

나 스스로의 자아실현을 위한 삶이 아닌

누군가의 자아실현의 도구로서 사는 삶이라는 생각에 우울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이 좋을까 생각했다.

단순한 재미? 쾌락? ... 일시적인 것은 나중에 후회가 오기 마련


그냥 블로그를 통해 내 생각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돈까지 벌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유익한 글을 쓸지는 모른다.


하지만 평소 내가 일상에서 궁금했던 점에 대해 알아가고.. 그것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서로 발전 성장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돈까지 벌면 좋고


열심히 쓰자


사소한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건 똥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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