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들으면 좋은 노래

아니며 언제 들어도 좋다.


잔향이 좋은 향수가 좋다 했다.

은은하게 퍼지는 잔향... 

진하지 않지만 선명하게 기억되는 그향...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던 나....


이 음악을 들으면 사람의 잔향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소리 없는 그대의 노래
귀를 막아도 은은해질 때
남모르게 삭혀온 눈물 다 게워내고 허기진 맘 채우려 
불러보는 그대 이름

향기 없는 그대의 숨결
숨을 막아도 만연해질 때
하루하루 쌓아온 미련 다 털어내고 휑한 가슴 달래려
헤아리는 그대 얼굴

그 언젠가 해묵은 상처 다 아물어도
검게 그을린 내 맘에 그대의 눈물로
새싹이 푸르게 돋아나 
그대의 숨결로 나무를 이루면 
그때라도 내 사랑 받아주오. 날 안아주오. 단 하루라도
살아가게 해주오.

사랑한단 얼어붙은 말 이내 메아리로 또 잦아들어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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